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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수집

쿼터달러 소개 [버지니아 주~와이오밍 주]

50주 쿼터 소개는 이번 글이 마지막이겠군요!

마흔여섯번째 주버지니아 주(Virginia)입니다.


 

 

동부 대서양 연안을 접하고 있는 버지니아 주는 여러 미국 대통령들(워싱턴, 재퍼슨, 해리슨, 윌슨 등)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버지니아 주의 북부애는 백악관이 위치한 워싱턴 D.C.가 자리잡고 있죠.

버지니아라는 특이한 이름(Virgin은 처녀, 총각을 의미함)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영국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를 기리기 위해 그녀의 별명인 처녀여왕을 따라 지었다고 합니다.

동전의 Jamestown은 버지니아 주가 동쪽으로 해안과 맞닿는 곳에 위치한 사적지로서, 영국인들이 처음으로 미국에 정착해 건설한 도시의 이름입니다.

 

당시 모습이 대략 이러했다고 하네요.

1607년에 세워진 이후 400년이 지났다고 해서 Quadricentennial(4백주년)이라는 단어도 붙었군요.

그려진 세 척의 배는 제임스타운의 첫 입주자가 될 영국인들을 태웠던 배들이라고 합니다.

주도는 리치몬드입니다.

 

 

 

 

 

 

 

 

 

 

 

 

마흔일곱번째 주워싱턴 주(Washington)입니다.

 

수도인 워싱턴 D.C.와는 별 상관이 없는 워싱턴 주입니다.

아메리카대륙 서쪽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주도인 올림피아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지만 시애틀 시가 이 주에 속해있습니다.

별명으로 'The Evergreen State'가 있는데 의역하면 '늘푸른 주'가 되겠지만 아마도 주에 상록수가 많아 붙은 별명인듯 합니다.

동전에 물에서 솟구쳐 오르는 왕연어(큰연어)가 그려져 있는데요.

이 지역의 번영을 가져오는 데 한몫한 좋은 식량? 이라고 합니다.

그 뒤로 보이는 풍경은 레이니어 산입니다.

(아마도)상록수 같은게 많이 보이네요.

 

 

꽤나.. 무지막지하게 큰 산인 것 같네요, 구름이 저렇게 지나갈 정도면;;

눈으로 덮여있지만 활화산이라고 합니다.

 

 

 

 

 

 

 

 

 

 

 

 

마흔여덟번째 주웨스트 버지니아 주(West Virginia)입니다.

말그대로 버지니아 주의 바로 서쪽에 자리한 주로, 주도는 찰스턴입니다.

동전에 그려진 다리는 뉴 강을 가로지르는 뉴 강 협곡 다리라고 합니다.

거참 ㅎㄷㄷ하게 생겼네요;

동전 아래에 쓰인 글자도 그냥 '뉴 강 협곡'이 다입니다.

웨스트 버지니아 끗

 

 

 

 

 

 

 

 

 

 

 

 

마흔아홉번째 주위스콘신 주(Wisconsin)입니다.

 

중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원래는 프랑스가 발견한 지역이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미국령이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동전에는 한 마리의 소와 치즈 한 덩이 그리고 옥수수 하나가 그려져 있습니다.

               ㄴ소

백만 마리 이상의 소로 미국 내 우유 생산의 15퍼센트를 담당하고, 350종류가 넘는 다양한 치즈를 생산하며, 옥수수 재배 또한 커다란 규모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Forward', 즉 '앞으로'는 이 주의 모토라고 합니다.

주도는 매디슨입니다.

 

 

 

 

 

 

 

 

 

 

 

마지막 쉰번째 주와이오밍 주(Wyoming)입니다.

 

주도는 샤이엔입니다.

동전의 그림은 날뛰는 말과 말을 길들이려는 남자로 보이네요.

서부 시대에 일명 '버팔로 빌'이라고 불렸던 윌리엄 F. 코디가 Fort Laramie에서 열었던 Wild West 쇼에서 거친 말을 길들이는 일을 구경거리 삼아 공연했던 것인데요.

당시에 상당히 유명했었다고 하네요.

 

ㄴ대략 이런 느낌

'The Equality State', '평등의 주'라는 별명이 붙은 건 와이오밍 주가 여성이 평등한 투표권을 얻는 데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에서 최초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했으며 1924년에는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50주 소개/쿼터 달러 소개를 마무리하네요.

시작할 땐 후딱 소개하려고 했었는데 엄청난 귀차니즘 때문에 이제야..

뭐 아무튼 다음엔 다른 동전들을 가지고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