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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수집

쿼터달러 소개 [사우스 다코타~버몬트]

마흔한번째 주사우스 다코타 주(South Dakota)입니다.

미국 중북부에 위치하며 주도는 피어인 사우스 다코타주입니다.

중요한 건진 모르겠지만 미국 내에서 금이 가장 많이 난다네요.

 

 

화강암 절벽에 새겨진 이 조각상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유명했던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얼굴이 모델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테오도르 루즈벨트 그리고 에이브러햄 링컨이죠.

조각가 Gutzon Borglum(거츤 보글럼)이 1927년 조각을 시작해 무려 14년에 걸쳐 완성시킨 작품이라고 합니다.

조각상의 반대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닌 거 알죠?

동전의 새는 주조인 꿩이구요, 테두리는 이 주에서 많이 난다고 하는 밀로 장식되었네요.

 

 

 

 

 

 

 

 

 

 

 

마흔두번째 주테네시 주(Tennessee)입니다.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테네시 주입니다.

테네시 주는 음악의 양식에 따라 세 개의 지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동전에 그려진 트럼펫, 기타, 바이올린은 각각 서쪽지방, 중앙지방, 동쪽지방의 음악 스타일을 상징합니다.

서쪽은 멤피스 시를 중심으로 재즈의 블루스가 유명하고,
중앙은 내쉬빌 시를 중심으로 컨트리 뮤직(미국 남부 및 서부 지역 전통 음악 스타일의 대중음악)이 유명하며,
동쪽은 애팔래치안 뮤직이라는, 영국의 발라드와 찬가, 블루스 등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동쪽 지방 특유의 바이올린 음악이 유명합니다.

애팔래치안 뮤직 밴드 Bog Trotters의 모습

이렇게 지역에 따라 특색있는 음악이 발전해 왔기에 '음악의 유산' 이라는 부제도 붙었네요.

주도는 내쉬빌(내슈빌)입니다.

 

 

 

 

 

 

 

 

 

마흔세번째 주텍사스 주(Texas)입니다.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외로운 별'텍사스 주입니다.

동전 테두리의 올가미 모양 밧줄은 새로운 땅을 일구어낸 텍사스 초기 주민들의 개척자 정신과 카우보이의 역사를 기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 윤곽선 위를 장식한 커다란 별은 텍사스 주기의 문양이기도 한 일명 '외로운 별(Lone Star)'입니다.

원래 멕시코 땅이던 이 텍사스에 백인들이 들어와 살다가 1835년 10월 독립을 선언하면서 멕시코 당국과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ㄴ텍사스 알라모 전투

몇 달간 이어진 전투는 이듬해 1836년 3월경에 가서는 미국 측 전투원이 100명도 채 남지 않을 상황까지 치닫았고, 열 배 이상 많은 멕시코군을 상대할 수 없었던 이들은 결국 패배하고 맙니다.

이때까지 다른 주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도 처음부터 얼마 안되는 수로 홀로 싸웠기에 론스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다시 빼앗아서 미국의 28번째 주가 되었죠.

멕시코 입장에선 본인들 땅에 이방인들이 이주해 집짓더니 독립한다하고 빼앗아간 거라 좀 씁쓸하네요.

주도는 오스틴입니다.

 

 

 

 

 

 

 

 

 

 

마흔네번째 주유타 주(Utah)입니다.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유타 주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기관차 둘이 동전의 가운데, 커다란 못 같은 게 있는 방향을 마주보고 있네요.

이 커다란 못은 'The Golden Spike'라고 불리는 황금 못입니다.

센트럴 퍼시픽 철도와 유니온 퍼시픽 철도를 연결하며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는 최초의 철도의 건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그렇다고 정말 철도에 박아넣은 것이 아니라,

 이렇게 따로 스탠포드 대학에 전시해 두었다네요.

이 철도 때문에 'Crossroads of the West(서쪽의 교차로)'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아래는 동전 속 기념식의 실제 사진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기차는 다 가렸네요..

동전에서 오른쪽 기관차 밑에는 조그마한 글씨가 있는데요, 판화가 Joseph F. Menna의 이니셜입니다.

예외적으로 판화가가 자신의 이름을 새겼네요.

주도는 솔트레이크시티

입니다.

 

 

 

 

 

 

 

 

 

 

 

마흔다섯번째 주버몬트 주(Vermont)입니다.

미국 동북부에 위치한 버몬트 주입니다.

최초의 독립 13주 이후에 추가된 첫 주입니다.

그림은 캐멀스 험프 산을 배경으로, 사탕단풍나무 두 그루와 나무에 수액 받이용 양동이를 거는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수액은 메이플 시럽 또는 단풍 당밀이라 불리는 감미료가 됩니다.

부제인 'Freedom and Unity'는 1788년에 버몬트가 하나의 주로서 독립을 선언하며 구호로 걸어세운 모토입니다.

'자유와 통합'이지요.

주도는
몬트필리어입니다.



다음 글은 50주 쿼터달러 소개글로는 마지막이 되겠네요.

버지니아 주부터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