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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백과

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는? 모기 말라서

 최악의 해충은 기회만 오면 반드시 잡아죽이자.




'어차피 아주 조금인데 피 한두방울 정도 기부하는 셈 치고 까짓꺼 지들도 먹고 살아야 할 텐데 봐주자' 라고 말하는 치도 종종 봐왔지만 나는 절대로 찬성할 수 없다.


피만 빨아간다면 또 모르겠지만 우리 피의 자기방어체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분비해놓고 가는 물질은 우리 피부를 엄청나게 가렵게 만들고(특히 아디다스 모기) 그 과정에서 위험한 질병을 옮길 수도 있다.



ㄴ요놈이 제일 극혐ㅇㅇ



게다가 모기가 여러분의 피를 충분이 먹었다면 어딘가로 사라져서는 부화하고 변태해 모기가 될 알을 낳으러 갈 것이다.


피빠는 모기가 모두 암컷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이들은 모두 이미 숫모기에게 씨를 받아서 영양분만 충분하다면 알을 낳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니 순순히 피를 준다면 모기가 더 증식하도록 돕는 것이다.


모기는 멸종하더라도 생태계에 이렇다 할 악영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보이면 죄다 잡자.


아파트, 주택, 사무실, 학교 어디라도 모기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으며,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내 글을 보는 모두가 훌륭한 모기 사냥꾼이 된다면 모기의 수를 꽤나 줄일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뭐 손으로 잡으면 터져버리니 손이 더러워 지겠지만... 손 닦을 곳이야 어디든 흔히 있지 않을까.


보통 사람들 잡듯이 두 손으로 박수치듯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모기의 비행속도가 특출나진 않았으니 웬만해선 잡힐 것이다.


하지만 피를 전혀 먹지 않은 녀석들은 꽤나 빨라서 잡으려 해도 연신 놓치고

혼자 박수만 열심히 치기 일쑤다.






그렇다면?


한 손으로 낚아채라.


오른손이던 왼손이던 자신있는 손으로 낚아채듯 잡아서 주먹을 꽉 쥐는 거다.


그러면 벌써 한마리 잡았다.


모기의 입장에선 우리가 먹잇감이기 때문에 먼저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굳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지만,


문제는 잠을 자야할 밤에도 찾아온다는 것이다.


잠을 자는 도중 모기 소리에 방해받아 깨어났다면 절대 무시하고 잠들지 말라.


십중팔구 당신은 몇분 후에 또 모기 때문에 깨어날 것이고 어떻게 해서든 모기는 당신의 피를 빨아갈 것이다.


일어나라! 일어나서 불을 켜보면 모기는 95%당신의 침대 옆 벽에 붙어 있다.






그때가 완벽한 기회다.


탁! 이제 두마리 잡았다.


조금 귀찮더라도 일어나서 모기를 끝장내고 남은 잠을 편하게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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