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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날개 미니드론 JJRC H20 후기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장난감인 드론

가지고 싶지만 비싸고 큰 드론을 살 엄두는 안나고....

도시에 산다면 그만한 걸 날릴 공간도 마땅치 않죠.


저도 그런 마음에 인터넷으로 작은 미니드론은 하나 샀었는데요.

 

사실 산지 좀 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마 총 4만원정도 주고 산 거 같습니다.

비싼건지 싼건지 모르겠네요.

 

 

안에 들어있는건 각 6개 날개에 대한 스페어 프로펠러들과,

 

 

 

배터리 충전기

 

리모컨, 버튼들은 각각

(상승/하강)  (야외에서 사용시 시작위치 찾아오기 기능)  (전/후/좌/우 방향이동)

(머리방향 전방향으로 고정/해제)  (기울어짐 제어)

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체는 이렇게 생겨서 손바닥에 올릴 정도로 작고 또 가벼워요.

하얀 프로펠러가 달린 쪽이 머리인데 리모컨에 머리방향 고정/해제 기능은


이 머리를 기준으로 전후좌우 이동할 것인지 아니면 조종하는 사람이 보는 방향

(리모컨이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전후좌우 이동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기능입니다.


저는 제 기준으로 전후좌우를 조종하는게 편했습니다.




미니드론인 만큼 배터리 용량은 정말 작아서 5분 정도만 날리다 보면 금세 방전되어서 멈춰버립니다...

 그리고 드론을 처음 사용한다면 애를 많이 먹으실 거에요


처음에 상승시킬 때 정말 조심히 레버를 올리셔야 합니다.

조금만 강하게 올려도 천장까지 올라가 붙어버려요;;

그렇다고 당황해서 또 확 내리면 바닥까지 떨어지며 그 작은 몸체로 충돌하고 탄식을 자아낼 텐데요.


실내에서 드론이 적당한 높이에 뜨도록 하는 레버의 위치가 정말정말 애매하기 때문에

처음에 이 위치를 잘 잡으셔야 합니다.

물론 수십번 천장을 때리고 바닥을 쳐도 쉽게 고장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제 드론을 보면..


높이가 적당히 고정되었다면 어느 한쪽 방향으로 흐르듯이 기울어져 갈 수 있습니다.

리모컨의 기울어짐 제어 버튼이 그걸 위해 있는데요.


이 기능의 문제는 드론이 다 방전되어 충전하기위해 껐다가 켜면 설정이 초기화가 돼 버려서

매번 다시 설정해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전후좌우 이동에 익숙해진다면 그리 중요한 기능이 아니지만 초보자인 저한텐 조금 불편했네요.

 

그리고 참 사용시간이 짧다는 사실을 알고 저는 배터리를 하나더 추가 주문했었는데요.

하나를 쓰는동안 다른 하나를 충전하면서 날리면 어느정도 날릴만 합니다.


충전시간이 한 30분 정도 걸리는 걸 감안하면 2~3개를 더 샀어야 계속 날릴 수 있었겠지만...

저는 이정도로도 만족을 했습니다.



작은 문제라면 배터리 중에 하나가 단선이 되어서 직접 뜯고 이어붙여야 했네요;

 

 

 

배 부분에 배터리를 얹어넣고 선을 몸체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오른쪽 위 보시면 선에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었는데 선이 끊긴게 어딘지 찾다가 저렇게 됐네요ㅋㅋㅋ


여하튼 그 외에는 산 보람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꺼내보지도 않지만 한동안 재밌게 가지고 놀았고, 고장도 안났어요.


날개가 6개라서 방향 제어가 용이하고 안정성 있는 드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점은 배터리 용량이 작다는 것과 모터소리가 요란해서 가족과 애완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정도였네요.